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강원교육청 간부 "교직원들, 교육감 선거 도와".. 신경호 "기억 안 나"

◀ 리포트 ▶

지난 2022년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시 신경호 후보 캠프의 선거사무장으로
활동했던 최준호 정책협력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회복을 위한
진실의 고백이라며 말을 꺼냈습니다.

◀ SYNC ▶ 최준호/강원도교육청 정책협력관
"제가 선거 사무장으로 선임되기 전부터
강원도교육청 소속 다수의 공무원들이
정책팀을 구성하여 운영해왔습니다."

선거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교육 정책이나 공약을 논의했고, 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계속됐다는 겁니다.

◀ SYNC ▶최준호/강원도교육청 정책협력관
"일부 공무원들이 후보자에게 직접 정책 자료를 전달하였습니다. 그 자체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였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그동안 자신이 모은 증거를 정리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치러진 지 3년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말하기 위해
양심선언을 결심했다며,
이미 사표를 냈다고 했습니다.

도의원 출마설과
경쟁자 선거 캠프로의 이동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 SYNC ▶최준호/강원도교육청 정책협력관
"저는 그런 양아치 짓은 여태까지 한 적도 없고요. 지금도 제 신념은 변함없습니다."

신 교육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조퇴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 SYNC ▶ 강원도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조퇴해서 안 계신데요. 언제 조퇴 하셨나요? 아까 점심에 나가셨죠."

신 교육감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인사는 사적 의도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 전화 INT ▶신경호/강원도교육감
"오래된 일이라 그렇고 또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저도 잘 기억이 안 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그 당시에 보좌관이나 초등교육과장으로 모셨던 것이고 어떤 다른 의도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선거에 관여했다고 알려진
간부 공무원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세정입니다.

◀ END ▶

(영상취재: 추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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