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의 충격 폭로...소속사 JYP "허위·과장" / YTN star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제작한 걸그룹 비춰(VCHA)의 멤버 KG가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JYP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KG는 8일 SNS를 통해 "JYP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비춰를 떠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특정 직원들로부터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 멤버가 자살 시도를 하게 만든 근무 및 생활 조건을 지지하지 않는다. 또,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멤버들에게 자해를 유발하는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더불어 "강도 높은 업무와 개인 생활에 대한 극단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매우 적은 보수를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KG는 "K팝 시스템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JYP에 남은 아이돌과 연습생들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비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JYP USA는 9일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박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JYP USA에 따르면,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KG 측과 논의 중이었고, 최근 KG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KG가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겁니다.

JYP USA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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