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선택을 해도 되는 이유 (feat. 양자역학, 매트릭스, 결정론,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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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론과 자유의지의 문제는 아주 오래된 철학적 문제입니다.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고 하면,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미래는 결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내가 짜장면을 먹도록 이미 결정되어 있다면 나는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할 자유가 없는 것이고, 반대로 내가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면 나는 짜장면을 먹도록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결정되어 있는가? 아니면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는 문제에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이러한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문제는 굉장히 공허해보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결정론자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즉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고 해서 무언가를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거죠. 그래서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문제의 본질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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