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경스페셜 – 파로호는 살아있다 / KBS 200611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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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화천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파로호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일산과 월명봉 등 큰 산에 둘러싸이고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아직까지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실제 파로호는 우리나라 그 어느 곳보다 우수한 자연 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50여 종의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어류를 먹이로 하는 다양한 조류는 물론 희귀 포유류인 수달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환경스페셜에서는 파로호 생태계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간의 간섭이 없는 자연이 얼마나 풍부한 생명력을 품고 있는지 알린다.

▶ 남한 최북단의 가장 큰 규모의 호수, 파로호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 삼팔선을 넘고 휴전선이 가까워질 무렵 만날 수 있는 파로호는
인간의 발길이 통제된 곳이자 천혜의 생명을 지닌 곳이다. 최전방 지역인 이곳의 취재를 위해 군부대의 허가를 받은 제작진은 수개월에 걸친 밀착 취재를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파로호의 풍부한 야생의 모습을 담아냈다.

▶ 은빛 물결, 빙어의 꿈
온 힘을 다해 물살을 거스르는 빙어, 녀석들에겐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물살에 밀리기라도 하면 고립, 그리고 죽음이다. 겨우내 파로호를 은빛으로 수놓던 빙어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계곡 최상류에서 산란하는 빙어에게 거센 급류는 숙명과도 같다. 물살을 뚫고 최상류까지 오른 빙어는 험난한 여정을 보상이라도 받듯 밤새 산란행동을 한다.
격정적인 산란의 결과일까. 윤기 나던 비늘이 벗겨지고, 주둥이도 헐었다. 산란을 끝낸
계곡 곳곳엔 직경 1mm의 빙어알들이 빼곡이 붙어있다. 이제 빙어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다. 짧지만 굵은 삶을 사는 빙어. 파로호를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것, 소박하지만 원대한 빙어의 꿈이다.

▶ 한 지붕 두 가족 - 왁자지껄 찌르레기와 원앙의 동거
파로호변 마을의 오래된 밤나무가 시끄럽다. 여름 철새인 찌르레기와 파로호 텃새인 원앙이 같은 밤나무에 둥지를 틀고 이웃사촌이 되었다. 양껏 입을 벌린 일곱 마리 새끼들에게 먹이를 나르느라 분주한 찌르레기 부부와 십여 개의 알을 포란하는데 여념이 없는 원앙 부부.
행여 먹이가 부족할까 염려스러운 찌르레기 어미는 산딸기, 산개구리까지 통째로 나르고, 원앙 부부의 보금자리에서는 마침내 새끼 원앙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한 지붕 두 가족이 보금자리를 떠날 시간.. 찌르레기들은 힘차게 첫 비행에 성공하고, 원앙들은 무사히 파로호에 몸을 맡긴다. 밤나무가 품은 생명들, 그리고 그 생명들이 새로운 삶을 여는 순간까지. 그 왁자지껄한 동거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 파로호의 어부, 수달
1급수의 맑은 물과 풍부한 먹이를 필요로 하는 멸종 위기 1급의 천연기념물 수달.
까다로운 서식조건 때문에 환경의 지표로 여겨지는 수달이 과연 파로호에도 서식할까?
제작진은 수달보호센터와의 잠복 취재 끝에 인공의 불빛이 들지 않는 파로호 상류에서
수달을 발견했다. 인간의 간섭이 없는 그 곳에서 수달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수중 최고의 사냥꾼이라 불리는 수달의 사냥 현장을 생생히 확인하고, 파로호의 초지가 품고 있는 너구리, 삵 등 풍부한 야생 생태계를 만난다.

▶ 폭우가 지난 자리, 고라니의 생존 사투
여름 폭우가 지나간 파로호. 주변 초지까지 물에 잠긴 파로호는 더 큰 호수가 됐다.
폭우는 야생의 생명들에겐 시련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폭우에 휩쓸려 내려간 고라니 한 마리를 발견했다. 상처투성이 새끼 고라니는 뭍을 향해 힘겹게 헤엄친다. 가까스로 물가에 도착한 고라니. 그러나 그 어디도 예전 같지 않다. 때때로 닥치는 자연의 고난은 파로호의 야생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 이 영상은 KBS환경스페셜 – 파로호, 야생은 살아있다 (2006년 11월1일 방송)
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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