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꽃게의 맛있는 변신 '꽃게 액젓 '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 6시 내고향 250918

젓갈의 고장으로 유명한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꽃게 금어기가 풀린 후 살 오른 가을 꽃게로 액젓을 만들어 판매하는 윤다솔 씨의 바쁜 하루에 동행했다. 올해 서른아홉, 다솔 씨는 서른 살까지 직업군인으로 지내다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고향 곰소를 대표하는 새로운 맛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고, 외삼촌 부부가 잡아 오는 싱싱한 꽃게를 활용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액젓 만들기에 매달린 결과 꽃게 액젓 가공에 성공했다.

다솔 씨의 꽃게 액젓은 꽃게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그물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물 제거 후 솔로 세척한 꽃게를 추출보자기에 넣고 무, 양파, 청양고추 등 채소를 각각 손질해 보자기에 넣은 후 커다란 추출기에서 120도로 5시간 이상 고압으로 가열해 추출한다. 이후 깊은 바다의 맛을 더하기 위해 3년 이상 숙성한 멸치액젓을 30% 비율로 섞어준다. 이렇게 만든 꽃게 액젓은 김치 담글 때는 물론 꽃게탕 등에도 꽃게 액젓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꽃게 액젓 활용법을 배우고 다양한 꽃게요리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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