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소주로 상추 씻으니 세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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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주로 상추 씻으니 세균 95%↓

[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상추나 깻잎 같은 채소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집에 남아 있는 소주를 사용하면 채소에 붙은 세균을 거의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에서 방금 사온 채소들입니다.

깨끗해 보이지만 채소 1g에서 480만 마리 가까운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대장균군도 채소 1g당 3만 마리 이상 관찰됐고, 일부 채소에는 대장균까지 붙어 있었습니다.

[송선아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일반적으로는 위생지표군 검출만으로 건강상 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세균이 100만 마리 이상일 경우 부패가 시작되고 식중독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식품의 위생관리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균들을 없애는 데 소주가 제격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주 한 병과 물 1ℓ를 섞은 뒤 채소를 2분가량 담가뒀더니 세균이 95% 사라졌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8가지 세척액 가운데 세균 저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천연 세제로 널리 쓰이는 구연산이나 식초 희석액을 모두 제쳤습니다.

일반 수돗물과 멸균 증류수의 세균 감소율은 6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대장균군 감소율에 있어서도 소주 희석액은 96.6%로 나타나 살균제로 많이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용액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채송화 / 대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소주에 들어 있는 알코올이 세균에 있어서 세포 내 단백질을 응고시켜 탈수를 일으켜서 살균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대장균은 일반 수돗물만으로도 모두 없앨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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