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신장 기증을 결심한 아내.. 7년 간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맨 부부에게 '교환이식'이라는 희망의 빛이 보인다 | 병원 24시 | KBS 20040401 방송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남편을 위해 신장 기증을 결심한 아내.. 7년 간 어두운 터널 속을 헤맨 부부에게 '교환이식'이라는 희망의 빛이 보인다 | 병원 24시 | KBS 20040401 방송

※ 이 영상은 2004년 4월 1일 방영된 [영상기록 병원24시 - 아내의 선물] 입니다.

◆ 남편을 위한 아내의 결심!
올해로 결혼 17년째를 맞는 부부.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온 이들 부부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7년 전의 일이었다. 피부미용실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아가던 아내, 공부 잘하는 예쁜 딸과 새로 태어난 늦둥이 아들. 무엇 하나 부러울 게 없었다. 그리고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여느 집의 가장과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던 남편. 신장이 다소 약해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금 과로한 것이 무서운 병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남편이 병에 걸리고 사업은 망해서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빚을 갚기 위해, 남편의 병간호를 하기 위해, 두 자녀를 키우기 위해서 정신 없이 뛰어다닐 수밖에 없었던 그 때. 아내는 너무 힘들고 슬픈데 도움은 커녕 어디에도 기댈 곳은 없었다. 그렇게 살기를 벌써 7년 남편은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씩 혈액 투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병이 시작되면서 왼쪽 팔의 혈관을 넓히는 수술을 받아 그 곳에 지난 7년 동안 수백 번이나 바늘을 찔러 기계를 통해 피를 걸러왔다. 혈액 투석을 받고 나면 찾아오는 어지러움과 가려움. 보기 흉하게 불거진 왼쪽 팔뚝의 핏줄로 남편은 더운 여름에도 반팔 한 번 마음 놓고 입을 수가 없다.

이 봄의 시작에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큰 결심을 했다.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남편과는 혈액형이 맞지 않아 직접 줄 수 없지만 자신의 신장을 다른 환자에게, 그리고 순수기증자로부터 남편이 신장을 받는 '교환이식'을 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7년 간 어두운 터널 속에서 헤맨 부부에게 이제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교환이식을 알았다면 좀 더 빨리 기증했을 것이라 말하는 아내. 지난 세월 혼자 고생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늘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남편은 수술을 통해서 아내에게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까?

#장기기증 #신장이식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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