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에 문 여는 북...최선희, 러시아 방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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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코로나19로 걸어 잠갔던 국경을 서방 국가들에도 다시 서서히 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화를 강조하며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 동시에 북한은 러시아와 더 밀착하며 고위급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유일한 국제 사립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의 외국인 교수진 일부가 최근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을 떠난 지 4년 만입니다.

교수진은 지난봄 북한 당국에 비자를 신청했는데, 일단 지난달 말 일부만 입국 비자를 받았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하반기 국경을 제한적으로 개방한 후 서방 국적 외국인에게 상주 비자를 내준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주북한스웨덴대사관은 재가동이 잠정 결정됐고, 영국과 폴란드 외교관들도 평양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남북 강경 대립구도 형성과 다르게 국제적으로는 전방위적으로 고립을 탈피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동시에 북한은 대외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러시아와는 더 밀접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방북한 '푸틴의 최측근'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러시아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최선희 외무상이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러시아 측과 김 위원장의 연내 방러 문제나 군사협력 논의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러시아한테 요구하는 것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모습은 현상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러시아에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애초 최 외무상이 오는 24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러시아에 가게 되면서 유엔총회 참석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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