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TV] '2006 독일월드컵 특집' 한국 축구 월드컵 도전기 | 20060612 KBS방송

#오래된TV#KBS#옛날티비
'2006 독일월드컵 특집' 한국 축구 월드컵 도전기 | 20060612 KBS방송
▶작가 : 박경애
▶연출 : 이성현, 한성순
▶출연자 : 허정무, 박항서, 하석주, 김상현, 이세연, 이태호, 최순호 등

한국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지 반세기가 흘렀다.
1954년 6월 스위스 월드컵 출전에서 대패의 충격을 맛 본 이후,
60~70년대 국민들을 아쉬움을 삼켰고, 80~90년대에는 감격과 환호를 느꼈다.
그리고 2002년, 드디어 우리는 이 땅에서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일궈냈다.
한국축구 월드컵 도전 50년, 그 속에 담겨있는 성공과 좌절의 순간을 만나본다.

1. 한국 축구 사상 최초 ‘105일간의 유럽원정’

해외에 나가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던 그 시절 원정을 떠난 양지팀.
그들에겐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고 하는데...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임한 첫 독일 원정에서 그들의 상대팀은 배불뚝이 조기축구회??
게다가 입에 맞지 않는 음식과 빡빡한 일정으로,
오죽하면 부상당한 선수를 서로 고국에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을까?

2. 물주전자는 만병통치약이요, 마늘은 외국 수비수들을 제압하는 비법!!

역대 월드컵 하면 생각나는 얼굴들.. 그들이 들려주는 그 시절 월드컵.
징걸이 당번이 있는가하면, 물주전자와 빨간약이 만병통치약이었고..
물빠진 유니폼을 입고, 발에 못이 박히는 아픔에도 그들은 승리를 위해 뛰었다.
아련한 그 시절의 월드컵 속으로 돌아가 보자.

3. 온 국민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한일전.

‘다른 경기는 져도 상관없다. 그러나 일본에게 지면 돌아올 생각도 말아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밥, 술 모두 공짜지만, 지고 돌아올 때는 헬멧을 써야한다?!
특히 94년 미국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운명이 뒤바뀐 한국과 일본.
그때 두 나라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이런 게 진짜 기적이구나. - 붉은 악마 ”
“ 그 순간 먹던 초밥을 떨어뜨렸어요. - 울트라 니뽄 ”

도하의 기적에서 도쿄대첩까지.. 한일전의 승리는 기쁨 그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