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럽 별꼴살이#18] 번개 자유여행 - 폴란드 호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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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영하는 날! 꼭 바다가 아니어도, 유럽에는 마음껏 수영할 수 있는 호수가 곳곳에 많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크라쿠프의 한 수영장인데, 특이하게도 호수와 함께 있는, 호숫물로 만든 수영장이었다. 이 수영장은 입장료가 따로 없어 사람이 매우 많은 데다,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에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 긴장된 마음으로 수영장까지 걸었다. 처음 이 호수를 봤을 때,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제주 바닷빛과 똑같은 에메랄드 호수, 주상절리 같은 절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까지..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게 날 행복하게 했다. 마침, 수영장에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게 뭐야, 오늘 완전 럭키 데이잖아?

.. 그게 아니었다. 오늘은 휴무일이었다. 휴무라는 정보는 없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수영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입구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당황스러웠다. 나한테 이러지 마! 그러던 찰나, 희망적인 말이 들려왔다. 다른 곳에서 수영할 수 있다는 소식이! 그곳은 바로 진짜 호수였다. 예전에는 채석장이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인공 호수가 되어 파도 한 점 없는 곳이었다. 해변 같은 곳도 있었다. 우리는 당장 수영할 준비를 마치고 물에 들어갔다. 시원했다.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호수의 풍경이 황홀했다. 날이 더워 물에 들어가기 딱 좋은 날씨였다. 피부가 탈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수영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야!

우리는 별꼴 잠수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온! 또, 루키와 제리는 수영을 잘해서 어디든 헤엄쳐 갔다. 개구쟁이 폴란드 소녀도 만났다. 이름은 카야인데, 알고 보니 카야는 수영 고수였다. 승부욕 또한 강해 한 번 장난을 쳤다가 되려 혼쭐이 났다. 물놀이를 하다 배가 고파 도시락도 먹고, 친구들이 챙겨온 닭다리도 한 입씩 나눠 먹으며 따뜻한 햇살에 몸을 말렸다. 호수 카페에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사러 간 친구들도 있었고, 절대 물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수영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이렇게 우연히 찾은 호수가 너무나 완벽한 곳이라 행복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유럽에서 수영을 많이 하고 있다. 별꼴, 이 정도면 유럽 수영은 마스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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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주 Ju with Jake
편집 : 제리 Jerry with Sol
썸네일 : 샘 Sam with Sol

BGM : Emerald Blue
Composer - Teddy
Guitar - Teddy
Arranging and Mixing - Bl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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