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도덕의 계보", "도덕의 원천은 노예의 원한감정(르상티망)이다!" [정진우의 철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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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도덕의 계보(zur Geneologie der Moral)"을 다룹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도덕, 즉 서구세계를 2000년간 지배했던 그리스도교 도덕의 원천을 파헤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원천에서 노예들의 "원한감정(Ressentiment)"을 발견합니다. 현실에서 힘을 갖지 못한 약자들은 강자들을 악한자로 매도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을 선한자로 만들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상의 논리 안에서 "나는 현실에서는 패배했지만 도덕적으로는 승리했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누립니다. 니체는 그러한 도덕을 "노예의 도덕"으로 규정하고, 그것이야말로 현실에서 나약한 자를 더욱 나약하게 만드는 기만의 도덕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그리스도교는 언제나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달아나 상상의 세계, 정신의 세계에서 안식을 구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니체는 그러한 기만의 세계를 부정합니다. 그가 말하는 초인은 현실이 고통스럽지만 달아날 곳이 없다고, 그래서 고통을 두려워하기보다 그것을 자기초월과 자기성장의 긍정적인 계기로 인식합니다. "대지의 삶과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는 그러한 초인의 삶을 "대지에 뿌리박고 하늘을 향하는 나무"에 비유합니다. 현실로부터 달아나지 않고,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하지도 않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상을 향해 성장하는 나무처럼 우리도 이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진정한 자기초월의 주체가 되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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