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개미마을, 홍제 4구역과 연계…재개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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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홍제동 개미마을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일기 시작됐습니다.
최근 서대문구가
사업 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하는 등
이곳의 재개발 연구 용역 준비를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냉랭한 반응입니다.
보도에 조성협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달동네 중 하나인
홍제동 개미마을.

가파른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집들은
대부분 1960년대 지어진 만큼
일부 개보수를 한 곳을 제외하면
극심한 노후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후
곧바로 재개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2007년 민영주택 건설을 추진했지만
사업 방식과 추진 주체가 불분명 한 탓에
사업은 반려됐습니다.

2016년엔 새로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시도했지만
사업 실현성 검토 단계에서 중단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보전재생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현재까지 이어온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대문구가
개미마을 재개발 연구 용역을
다시 추진 중입니다.

구는 이달 사업 제안서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업체를 선정 후 용역을 발주할 방침입니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홍제 4구역과 연계한 정비 계획 검톱니다.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동의율 등이 저조해 해제된 홍제 4구역과
같이 개발하겠다는 겁니다.

목표는 공공재개발입니다.

개미마을의 경우 6필지에 불과한데
소유자는 360 여명이나 되는 만큼
민간 개발 동의율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 서대문구청 관계자 )
"개미마을을 어떻게 수익성이 있으면서도 개발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해야 하거든요. 고민을 하려면 어떤 용역 결과가 나와야 하는거고. (좌원상가는) 주민들이 못하는 것을 공공으로 끌어와서 했기 때문에 진행 중이거든요. 그런 것 같이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어떤 방식의 개발이든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이라
4층 이하만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극히 떨어지는 데다

마을의 99%가 무허가 건물인 만큼
재개발 이후 입주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


( 개미마을 추진위원회 관계자 )
"무허가 건물까지 하면 여기 살고 계신 분들이 몇 명인데 땅값 보상까지 따지면 단가가 안 맞아요. 절대 맞을 수가 없어요. 홍제 4구역하고 붙여 봐야 맞지도 않아요. 말도 안되는 짓 하는 겁니다."


오랜 시간 낮은 사업성과
주민 동의율 미확보 등으로
재개발 진척이 없는 개미마을.

7천만 원을 들이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재개발의 청신호가 들려올 지 주목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

#서대문구 #개미마을 #재개발


● 방송일 : 2021.02.02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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