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물감을 짜서 만들어가는 풍요롭고 행복한 사람들 김소형 작가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하나하나 물감을 짜서 만들어가는 풍요롭고 행복한 사람들 김소형 작가

김소형 작가
  / artist_sohyoung  

   / @sohyoungkim2917  



「군중 속의 개인」
김소형 작가노트

현대의 도시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 부딪히며 경쟁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노라면 마치 기계의 한 부속이 된 것처럼 규칙적이며 반복적으로 움직인다. 개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무리를 만들고, 또 그 무리들이 커다란 군중을 이루며, 멀리서 보면 하나의 덩어리로 된 유기체로 보인다.
그 군중을 바라볼 때면 하나의 공동체로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 다른 모습, 다른 생각, 다른 언어를 가진 각양각색의 사람들인 것이다.
어쩌면 각자의 개인들은 그 군중 속에 묻혀 고독하고 외로운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겉으로 보기에는 군중들의 모습이 활기차고 화려한 색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불안과 외로움을 지닌 채 어쩔 수 없이 문명의 시간에 휩쓸려 살아가는 작고 나약한 인간들의 모습인 것이다.
알록달록 화려한 군중속의 개개인들!
고독한 인간들은 멀리서 보면 그 화려함속에 묻히고 없으며 군중이란 단어에 휩쓸린 개인의 상실을 볼 수가 있다.
그 고독한 운명을 지닌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군중과 개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의 작업은 군중들을 표현하지만 지금까지의 빼곡한 작업들과는 달리 여백과 공간을 주어 사람들의 모습을 원근감 있게 크고 작은 다양한 크기로 그려 넣었다.
군중 속에서 걸어 나와 걸어가는 그들은 이젠 표정도 모습도 생생하게 잘 보인다.
그들은 어디론가 패턴을 그리며 걸어가고 있으며 군중 속에서 벗어나와 이젠 꿈의 세상으로 삼삼오오 짝을 짓거나 때론 홀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걸어가고 있다.
그들은 과연 어느 세상으로 걸어가고 있을까...?

나는 캔버스위에 물감을 짜서 몸통을 만들고 얼굴과 머리카락, 그리고 눈과 입을 그릴 때면 마치 창조주가 된 듯하다. 한 사람 한 사람 표정을 그려 넣을 때면 그림 속의 사람들이 살아난다. 거기에서 작업에 대한 희열을 느낀다. 그것은 마치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과도 같다.

사람은 하나의 ‘작은 우주’와도 같다고 한다. 그 존재의 가치가 매우 특별하며 우리의 몸은 그 어느 생명체 보다 복잡하고 특별함을 가진 존재이다.
이러한 특별함을 지닌 우리가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 소중함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 상실의 시대에 나는 ‘사람’이란 주제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갈 때 행복을 느낀다.
군중 속에서 때론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지만 함께 있을때 행복은 배가 된다.

초기작업은 청바지나 폐목, 철사 등 오브제로 우리들이 사는 공간을 그렸었다.
그 공간 속에 사람을 넣고 싶어서 오브제로 인형을 만들어 붙였다.
그 도톰한 오브제의 인형을 물감으로 표현 하다보니 튜브에서 바로 짜서 지금의 사람들의 모습이 나왔다.
컬러풀하지만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마치 현대인들의 모습과도 닮았다.
멀리서 보면 물감을 두텁게 바른 추상화 같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제각기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가 있다.
추상과 구상이 공존하는 작업이다.
어쩌면 사람들은 알록달록 화려함 뒤로 내면을 숨기려 하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각국어 번역 자막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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