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마을교육활동가를 만나다 광주 5- 김희련 광주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 대표(문산 온마을학교 대표)

지난 2022년 5월 13일 광주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 참여했다가 주관 단체인 광주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이자 문산온마을학교대표이신 김희련 선생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미술가인 김희련 선생님은 2010년부터 마을공동체활동을 하다가 2014년부터 '청소년 생활의 기술'이라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났으며, 2016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2개 초중고와 연계하여 마을교육공동체활동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마을의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는 활동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청소년대표자 회의가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 자치배움터 활동으로 '마을로 가는 발걸음;이라는 프로젝트형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초등학생들과 함께 마을조사를 하면서 획일적인 어린이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바꾸는 제안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젝트교육과정을 학교와 함께 했는데 관청에서 받아 들여져 놀이터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실천이 마을을 성장 시키고 있는 사례입니다. 한편, 김희련 대표님은 개선되어야 할 지점으로 민-관 협치에 앞서 관청내 협치, 관청간 협치가 잘 되어야함을 지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은 처음에는 죽 떠먹은 자리처럼 잘 보이지만 자꾸 떠먹다 보면 결국 죽을 다 먹을 수 있듯이, 작은 행동과 작은 실천이 마을을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