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이문세의 오아시스 35분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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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주에 박경림씨가 파워피플 이었어요. 조승우씨가 나온다고 하니까, 박경림씨가 궁금해 하는 질문이 있었어요. "배우는 그 사람의 생각이 연기에 묻어난다고 합니다. 요즘 조승우씨가 가장 많이 몰두해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예전에는 제가 어떤 역할을 했을 때,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감정에 대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요즘은 최대한 나의 생각을 배제 시키고 다른 각도로 바라보자 라는 것. 왜냐하면 계속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 나밖에는 안되는거죠. 물론 사람이기에, 어쩔수 없이 나의 모습들이 튀어 나오긴 하지만. 될 수 있는 한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들인데, 내 삶에만 비춰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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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집 가장은 나라고 어릴적부터 나는 늘 생각해왔다. 설문조사에서도 한 51%니까 많은 분들이 아마 '조승우씨는 가장이라고 늘 생각 해왔을거다'라고 한 배경은 뭘까요.

A. 일단은 우리집 식구들이 누나, 엄마. 그렇게 계시니까. 어릴때부터 내가 남자라는.

Q. 남자는 나 혼자니까 내가 지켜야 돼, 이런?

A. 알통 자랑도 하고, 지갑에다가 신문지 위에다가 돈 액수 써서 지갑에 넣고 돈 벌어 왔다고. 재미로 그랬던 적도 있었고.

Q. 승우씨는 자라면서 집안에 나도 도움이 되어야 겠다. 그래서 돈을 좀 벌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 아무래도 하게 되잖아요.

A. 단순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뭐가 갖고 싶었고. 뮤지컬 자료를 사고 싶어서. 노동 현장 있잖아요. 막노동 현장에 가서 일해서 그걸로 CD 사고.

Q. 고등학교 때?

A. 네. 그거 외로는 내가 당장 벌어서 우리 가족을 부유롭게 해줄 수 있다는 것, 그건 상상하지 않았었고. 내가 앞으로 해야될 것들 생각하면서 '뭘 어디에다 더 투자를 해야 되겠는가', 그래서 좀 뻔뻔한 것도 있었죠. 집에다 손 벌리고. 생각보다 일찍 데뷔를 하게 되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이 좀 일찍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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