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일회용 폐기물 막자" 친환경 캠페인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회용 폐기물 막자" 친환경 캠페인 잇따라

[앵커]

비닐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재활용이 안 되는 폐기물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환경시민단체가 구입한 물품의 포장지를 뜯고 있습니다.

물품을 겹겹이 감싸는 이중 랩 포장지부터 플라스틱 용기까지, 회원들은 유통업계의 과대 포장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도 있지만 일반 폐기물로 분류되는 소재가 훨씬 많다며 유통업계에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배선영 / 녹색연합 활동가] "PVC 특성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고요. 배출해 소각하면 다이옥신이 나온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비닐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수거를 놓고 쓰레기 수거 대란을 겪었고 해외에서도 폐기물에 따른 환경파괴 우려가 커진 상황.

상황이 이렇다보니 친환경 생활문화 조성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들 앞에 텀블러와 머그컵이 눈길을 끕니다.

일회용품 배출을 줄이기로 한 청와대는 각종 회의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고, 방문객용 기념품도 플라스틱이 아닌 머그컵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일회용품 줄이기 지침을 마련하고, 각종 행사에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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