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가장 빨랐지만…어이없는 실수로 실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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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올 시즌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했는데요.

적수가 없는 1등이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실격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문제의 장면은, 2차 레이스 200m 지점에서 나왔습니다.

오른쪽 팔목에 찬 암밴드가 흘러내렸고, 이상화는 이걸 왼손으로 벗어던졌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규정집에, 선수가 고의로 암밴드를 제거하면 실격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1·2차 레이스 합계 76초92로 가장 빨리 레이스를 마쳤지만, 이 규정에 의해 실격 처리 됐습니다.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손등에 걸쳐져 있었어요. 속도가 나면 또 빠질까 봐 그냥 뺀 거죠. 이게 실격이 되는 줄 몰랐어요."

하지만 빙상연맹 경기위원회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상화를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린 이상화는 실격을 액땜 삼아 재기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다섯 달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고질적인 무릎 통증도 사라지고 새로운 활력도 얻었습니다.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어떻게 매번 1등만 할 수 있겠어요. 떨어질 때도 있고…. 잘하든 못하든 그냥 제 기량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몸 상태가 여전한 만큼, 밴쿠버와 소치에 이어 평창까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케빈 크로켓, 이상화 전담 코치]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며, 전 세계가 모두 주목할 것입니다. 이상화는 우승을 다툴 선수라고 생각해요."

9개월 만의 레이스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간 이상화는, 다음 달 캘거리 월드컵에 출격합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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