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스테르담 여행, 도보로 관광지 둘러보기 Exploring Amsterdam's Attractions on Foot

암스테르담의 비싼 물가에 깜짝놀랐습니다. 숙소옆 Jumbo 마켓 푸드 코너 자주이용.
버스, 트램 등 교통비가 €3.5(약5천원)
바다 건너편 숙소에 머물렀는데 다행히 숙소 바닷가에서 10분마다 시내로 무료 왕복선이 다녀 (바닷가 구간 마다 왕복선 있음) 풍차마을을 이외는 도보로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일정이 짧아 영상에 다 담지 못함) 안네의 집은 온라인으로 한달 전 예약이 필수. 인터넷은 유럽 다른 도시들로 여행할 예정이라 e SIM 유럽 42개국 30일짜리로 약 2만원 구입후 사용.(로밍 도*비)
식당 밥값은 2만원 ~3만원

🌷안네 프랑크의 생애

안네는 1929년 독일의 상업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대인 은행가 
오토 프랑크 (Otto Frank)와 어머니 에디트 프랑크 사이에서 태어났다. 에디트는 독실한 개혁파 유대교 신자여서 큰 딸 마르고트와 작은 딸 안네도 어려서부터 시나고그에서의 유대교 예배에 참여하여 유대교 
신앙을 배웠다.
1933년에 나치당의 히틀러가 독일의 정권을 잡으면서 유대인들에 대한 교육, 교통,거주지등의 인종차별이 실시되었고, 1938년 17세 소년 헤르셸 그린슈판(Herschel Grynszpan)이 거주의 자유 박탈에 항의하다 파리주재 독일대사관 3등 서기관 에른스트 에두아르트 폼 라트(Ernst Eduard vom Rath)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구실로 유대인들에 대한 집단 테러를 가한, 범죄인 수정의 밤 사건을 시작으로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홀로코스트)이 일어나자, 삼촌들은 미국으로 망명하였으며,
안네 프랑크의 가족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망명했다.
당시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은 히틀러가 유대인 정책을 강제 추방에서,
강제 수용 학살로 바꾼만큼 유대인들의 망명을 원치 않았고, 영국의 경우 재정후원이 있는 경우에만 어린이의 망명을 허락했다. 그러한 이유로 유럽 국가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홀로코스트를 묵인한 공범이라는 비평을 받았다.

유대인 자녀는 몬테소리 학교에서
개별 자유수업을 받았으며, 중학교는  유대인 중학교에 진학하였다.
그 이유는 1938년 이후 유대인들을 유럽사회에서 소외시키려는 나치의 인종차별 실시로, 학교 진학에서도 차별을 받았기 때문이다.

안네는 13세 생일에 붉은 체크 무늬 일기장을 아버지로 부터 선물로 받아 '키티(Kitty)'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훗날《안네의 일기》라고 불리게 된다.

미국으로의 망명실패와 은신처 생활 시작 - 1940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서부 유럽으로 확대되어 나치 독일은 네덜란드가 중립국가임에도 점령하였고, 곧 네덜란드 내의 모든 유대인을 색출하기 시작했다. 당시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나치의 네덜란드 점령에 대해 그리 위험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2007년 1월 26일자 《타임》에서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오토 프랑크는 나치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한 사건이 가족들을 해외로 망명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만큼 위험한 사건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미국 대사관이 나치 점령으로 폐쇄되어 미국으로 망명할 수 없게 되자, 고육지책으로 안네의 아버지는 암스테르담의 프린센흐라흐트(Prinsengracht) 263번지에 있는 펙틴(과일잼에 들어가는 식재료) 공장 사무실에 있는 창고를 책장으로 위장하여 막고 1942년 7월 5일에 자신의 가족을
그 곳으로 피신시킬 준비를 하였다.
은신 계획은 비밀리에 진행되어 안네가 일기장에 아빠가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적었을 정도였으며, 안네의 일기에 따르면 이웃들도 안네 자매가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다느니, 안네 일가가 나치에게 끌려갔다느니 하는 헛소문이 돌만큼 보안도 철처했다고 한다.
계획을 실행할 때가 되자 안네의 일가는 새벽에 일어나 옷가지 등 생필품만 챙긴 채 은신처에 갔다. 도망가는 것을 들킬까 봐 트렁크는 쓸수 없었고, 그들은 차별 때문에 전차도 타지도 못하고 비를 맞으면서 걸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신들을 불쌍하다고 쳐다보는 것을 알면서도 참아야 했던 비참한 상황이었다고 적었다. 이때부터 비밀 저택이라고 이름붙인 은신처에서 2년간 숨어 살면서 안네는 일기장 키티에게 말하는 형식으로《안네의 일기》를 적어 갔다.
은신처에서 산 이들은 안네의 가족과 그의 이웃 유대인들(오토 프랑크의 사업을 돕던 반 단(Mr.Van Daan)과 그의 가족, 치과 의사 뒤셀) 들을 포함한 총 8명이며, 약 2년 동안 생존을 위해 투쟁하였다. 식료품(주로 감자)와 생활용품)은 당시 오토의 공장에 종사했던 3명의 사무직원이 담당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미프 기스(Miep Gies)라는 아가씨가 심부름을 해 주는 등 많은 활약을 하였다고 한다.
안네의 표현을 빌면 쉴 틈없이 은신처 사람들의 심부름을 해 주었다고 한다. 나치의 비밀경찰 게슈타포의 압수과정에서 안네의 일기와 그녀가 습작한 글들을 몰래 빼돌린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은신처에서 안네 일가와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네의 일기에 따르면 부친의 먹거리 장사로 중산층 이상의 생활 수준을 누리던 이전과는 달리, 먹을 것, 속옷 등 생활용품이 많이 부족했고,
같이 살기 전에는 몰랐던 서로의 결점이 눈에 띄면서 사이가 나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치 강제 수용소에 끌려가 죽지 않기 위해 불만을 억지로 참아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기에는 자그마한 행복들도 보였다. 
지하경제로 산 고기와 양념으로 
소시지를 만들어서 자우어크라우트
(양배추를 발효한 음식)와 같이 먹은 이야기, 불어, 영어, 지리, 역사 등을 공부한 이야기, 독후감, 딸기를 사서 먹은 이야기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행복들이 일기에 담겨 있다.

은신처 발각과 안네의 죽음
1944년 8월 4일 밤, 익명의 밀고를 받은 나치의 제복 경찰(Grüne Polizei)은 이 은신처를 급습하여 유대인 전원을 체포하고 안네의 가족을 나치 강제 수용소로 이송했다. 그러므로 안네의 일기는 체포 3일 전인 1944년 8월 1일 화요일로 끝나있다.

범우사에서 번역한 안네의 일기 해설에 의하면, 안네의 가족을 잡아간 나치의 게슈타포 카를 요제프 질버바우어(Karl Josef Silberbauer) 는 훗날 검거되었다. 안네의 가족을 고발한 밀고자의 신분에 관해서 지금까지 서너 가지 추측이 있었다. 이를테면 창고지기가 한 사람당 5길더를 받고 밀고를 했다는 설이 있는데, 모두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

안네는 16세의 나이로 1945년 
2월 또는 3월에 유대인 강제수용소 
베르겐벨젠에서 티푸스로 사망했다. 해방되기 한 달 전이었다. 어머니는 영양실조로 사망, 언니 마르고트도 티푸스로 사망, 그녀가 사망한 후 안네가 상심이 커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네의 가족 가운데 아버지 오토만이 옛 소련군의 수용소 해방으로 생명을 건졌는데, 네덜란드로 돌아온 그는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안네의 일기를 책으로 출판했다. 그외 은신처 가족들은 모두 수용소에서 영양실조 또는 티푸스로 사망했고, 가스실에서 학살로 죽었는데, 판단 씨 가족의 경우 부인은 안네와 마르고트와 같이 수용소에서 지내면서 아이들을 돌보다가 독일 혹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사망했고,
판단 씨는 가스실에서 학살되었으며, 안네의 남자친구였던 페터는 독일군의 수용자 강제이주로 어디론가 끌려간 뒤 어떻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도 하고 수용소에서 사망했다고도 전해진다.

안네가 쓴 일기는 1947년에 아버지 오토 프랑크의 편집(사춘기 성에 대한 관심이 드러나는 부분과 부모와 은신처의 다른 가족을 비난하는 부분은 삭제)을 거쳐 출판되었으며,
이 일기는 약 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약 3천 2백만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한국어판은 안네 아버지가 편집한 원고를 출판해오다가, 원고를 모두 번역한 무삭제판이 안네가 습작한 단편소설들과 함께 출판되었다. 안네의 가족이 피신하여 살던 집은 현재 안네 프랑크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위키백과를 요약, 추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