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따스함과 그리움을 남겨주고 떠난 장진영 김주혁 두 배우를 소환합니다. [청연]

이번 영화는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간 두 배우 故 장진영 님과 故 김주혁 님이 함께 출연한 영화 청연(2005)입니다.

올해는 장진영 님이 유명을 달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주었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두 배우를 추모하며 다시금 기억해보고자 이번 소개 영화를 청연으로 선택했습니다.

영화 청연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친일 관련 논란이 있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된 내용에 대한 초점을 흐릴 수 있는 까닭으로 가급적 관련 부분은 배제하고, 박경원과 한지혁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에 주목하고자 했음을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단어 선택에 대한 참고사항으로 ‘주기’라는 용어가 아닌 ‘주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기(周忌)'라는 단어는 '사람의 사후 해마다 돌아오는 그 죽은 날,' 즉 '제삿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주년(周年)'이란 말은 '돌이 돌아온 해'라는 의미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따라서 2019년 09월 01일은 장진영 님 사망 10주기가 되나, 2019년은 10주년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또한 주년은 긍정적인 날에, 주기는 부정적인 날에 사용한다는 것 또한 맞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굿씨네였습니다.

삼가 故 장진영 님과 故 김주혁 님의 명복을 빕니다.

#청연#장진영#김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