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중 하에/엮음지름시조/석암제 시조창 이수자 이현배 시연/장구 반주 이상래 예능보유자/충청북도 무형문화재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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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중 하에/석암제 시조창 이수자 이현배 시연/충청북도 무형문화재 기록화

시조창: 이현배 이수자
장구 반주: 이상래 예능 보유자
대금 연주: 박노상(청주시립국악단)

가사 소개 및 해설

푸른 산중하(山中下)에 조총(鳥銃)대 둘러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捕手)야
(푸른 산속에 총대 둘러매고 살랑살랑 내려오는 사냥꾼아)

네 조총(鳥銃)대로 날버러지 길짐생 길버러지 날짐생 너시 증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투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놔 잡을센정
(네 총으로 길짐승 날벌레 날짐승 길벌레 독수리 원앙새 두루미 황새 촉새 장끼 까투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호랑이 네 총으로 함부로 다 쏴 잡을지라도 )

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날 밤에 동녘 동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깨울음으로 울음 울고 가는 저 외기러기 행여나 네 놓을세라
(새벽달 아래 서리 내리는 날 밤 동쪽으로 홀로 짝을 잃고 께울 께울 울고가닌 저 외기러기는 행여나 쏘지 마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無知)하여 사냥포술 망정 아니 놓습네
(사냥꾼이 이르기를 우리도 아무리 무식하여 사냥질이나 할망정 외기러기에겐 총을 아니 쏩니다)

#석암제시조창 #이수자 #이현배 #푸른산중하에

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둘러메고 (창악집성, 2011. 07. 04., 하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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