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전병훈의 노랫가락(2020 Ver.)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소리꾼 전병훈의 노랫가락(2020 Ver.)

소리꾼 전병훈의 경서도소리 같이 듣기 프로젝트!
2020년 4월 발매한 전병훈의 [경기소리 전집, 서도민요]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매주 화요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합니다.

노랫가락
소리 / 전병훈
반주 / 가야금 황소라 대금 심성욱 피리 최태훈 해금 소윤선 아쟁 남성훈 장구 이지안

‘경기 무가’에서 파생된 소리로 창부타령과 더불어 경기 민요의 대표곡으로 손꼽힌다.
노랫가락은 ‘무가 노랫가락’과 ‘현행 노랫가락’으로 나뉜다.
Columbia40013(1929년, 표연월, 신해중월 창)의 앞, 뒷면에 ‘구조 노랫가락’, ‘신조 노랫가락’으로 분리되어 녹음 되었는데, 확인 결과 “구조”가 ‘무가 노랫가락’, “신조”가 ‘현행 노랫가락’이었다. 따라서 적어도 이 음반이 녹음된 1920년대 후반 즈음부터는 ‘신조 노랫가락’, 즉 ‘현행 노랫가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노랫가락의 제목에 대해서는 이창배가 논한 바 있다. 한국가창대계에 따르면 “옛 사람들은 정가에 속하는 가곡, 가사, 시조는 노래라 했고, 창악을 비롯한 잡가, 민요 등은 소리라 했다”라고 전한다. 따라서 노랫가락 제목은 “시조시에 선율(가락)을 얹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3장 형식으로 ‘시조 시’를 가사로 하며 ‘5-8-8-5-5’의 장단 구조가 가장 흔히 쓰인다.
현행 노랫가락은 첫 마루 첫 박을 3으로 줄이는 양상이 ‘초장’에서만 나타나나 이른 시기의 것일수록 ‘중장’, ‘종장’에서도 박자 변화가 있고 전체 장에 다양한 변격 선율이 쓰인다.
본 음원의 두 번째 절은 전태용의 가락을 재현한 것으로, 이는 노랫가락 악기 반주 선율에서 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절을 악보로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1.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면은 꽃에서라도 자고 가지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

2.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 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간주---

3. 옥으로 함을 새기어 님도 들도 나도 들어
금거북 자물쇠를 어슥비슥이 채워놓고
명천이 내 뜻을 받아 열쇠없이

4. 받으시오 받으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오
이 술은 술이 아니라 먹고 놀자는 경배주라
이 술을 마시고 나면 천년만년을 사오리라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