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김두겸…기초의원에서 시장으로 / KBS 2022.06.02.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울산시장 김두겸…기초의원에서 시장으로 / KBS 2022.06.02.

[앵커]

어제(1일) 치러진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4년 만에 보수 텃밭의 아성을 되찾았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두겸! 김두겸! 김두겸!"]

중앙정치 경험이 없는 지방행정 전문가, 8년간의 정치 야인 생활을 끝내고 김두겸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현직 시장인 민주당 송철호 후보에 줄곧 앞섰습니다.

결국, 59.8%의 득표율을 기록해 40.2%에 그친 송철호 후보를 19.6%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지난 7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지방 권력을 빼앗긴 국민의힘은 4년 만에 보수 텃밭의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당선인 : "윤석열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울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울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두겸 당선인은 1995년 울산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남구의회 의장과 재선 남구청장을 지냈습니다.

모두 7명이 출마한 당내 경선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내 결국, 시장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 당선인은 울산에서 보존 가치가 없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그 자리에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의료기관을 울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당선인 :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은 더욱 잘하게 하고 우리가 부족했던 미래 산업은 더 채워 울산이 다시 산업수도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영남권 유일의 광역 단체장인 송철호 후보는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울산시민들은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호되게 채찍질하셨습니다. 당에 대한 채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울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장 직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