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풍성한 명절 음식…건강관리 꿀팁은? / KBS뉴스(News)

추석 연휴 빼놓을 수 없는 게 명절 음식이죠.
하지만 열량이 높고 기름져 무턱대고 먹다간 탈이 날 수 있고 잘못 보관하면 상하기도 쉬운데요.
정성이 담긴 명절 음식, 건강하게 먹는 법을 성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름을 두른 철판 위에 동그랑땡과 깻잎 전이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명절 음식.
하지만 기름지고 열량이 많다 보니 체중이 늘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김미향/대전시 월평동 : "저희 가족은 저 닮아서 기름진 음식을 너무 좋아해요. 평상시에도 많이 먹고. 그런데 명절 때는 더 많이 먹잖아요. 그게 가족 건강을 위해서는 조금 걱정이 되네요."]
100g당 송편은 194칼로리 소고기 산적은 226, 동그랑땡은 206칼로리로 조금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재료나 조리법을 달리해 열량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송편은 쌀가루에 쑥이나 모싯잎을 넣고 잡채는 당면 대신 곤약을 쓰고, 전이나 산적은 눌어붙지 않는 팬을 사용하면 열량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과식도 금물입니다.
[구훈섭/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부전, 간경화처럼 만성 질환자들은 이런 음식에 의해서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피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른 추석에 식중독 위험이 높아 음식 보관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로 보관해야 합니다.
또 생고기와 조리된 음식은 구분해 냉장 보관하고 상온에 2시간 넘게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