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절반은 20년째 우범지대 / KBS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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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건물 등이 들어선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나머지 절반 가까운 땅이 20년째 우범지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지역 발전마저 가로막는다는 비판 속에 학교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신도시 한복판에 드넓은 땅이 황무지처럼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널려있고, 잡초는 어른 키만큼 자랐습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땅입니다.

[지역 주민 : "무섭죠. 동네가 아파트 주변으로는 불이 조금 있는데 이쪽으로는 새카매지잖아. 우범지대처럼, 요즘 그런 데가 없잖아요."]

부산대가 2003년, 제2캠퍼스를 짓겠다며 기공식을 연 뒤 그대로 20년이 흐른 겁니다.

이처럼 전체 캠퍼스 중 절반 가량인 50만 제곱미터가 넘는 땅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버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땅을 놀리고 있는 부산대는 물론 양산시를 향한 비판도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부산대는 이번에 이곳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두 차례 탈락한 정부 사업으로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도전입니다.

여기에 더해 대학 시설을 짓겠다며 평당 10여만 원에 싸게 사들인 땅을 민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용식/경남도의원/전 캠퍼스유치위 사무국장 : "시민단체에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산대 2캠퍼스를 정말 어렵게 어렵게 유치를 했거든요. 막상 학교가 들어오고, 지금까지 풀밭으로 있으니까 정말 실망이 크죠."]

각종 국책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만 벌써 몇 차례.

계획만 있을 뿐 결실은 보지 못하고 있는 사이 빈터로 남은 캠퍼스가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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