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문 스님의 시사칼럼] 행복을 향한 첫 관문, 수능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혜문 스님의 시사칼럼] 행복을 향한 첫 관문, 수능

■ 대구BBS 라디오아침세상 시사칼럼

■ 대구 상락선원 선원장 혜문 스님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봉덕동 상락선원장 비구 혜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행복 추구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정물 마져도 안정화라고 하는 행복을 추구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탈리아의 피사의 탑을 보노라면 누가 봐도 불안정하여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이런 장면을 두고 행복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반면에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은 언제 보더라도 안전하고 바르게 서 있기 때문에 마주할 때마다 편안하여 행복감을 느낍니다.

하물며 유정물인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이런 장면을 잘 알고 계시는 부처님께서는 평생 동안 가르쳐 주신 말씀 내용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치에 대한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가르침은 전해 받은 중국의 옛 선사들은 부처님의 행복론을 받들어 이고득락이라는 멋진 네 글자로 정리하여 우리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괴로움을 떠나서 즐거움을 획득하라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행복이라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셨을까?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입니다.

부처님의 출가도 생로병사의 근본적인 괴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함이었고, 그 뒤를 이어 출가한 스님들이 선방을 찾아 안거에 드는 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겠지만 이런 행복은 그저 막연하게 여겨지는 불완전한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막연한 행복만을 말씀하시지 않으셨고, 실제로 존재하고 손에 잡히듯이 느껴지는 행복도 행복이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가르침으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에 세상에는 두 가지 행복이 존재 한다. 하나는 속세의 행복이고 또 하나는 출가의 행복인데, 이 중에서 출가의 행복이 더 좋은 행복이다.

또 다른 말씀으로 두 가지 행복이 존재하는데, 욕망의 충족에서 얻어지는 행복이 있고, 다른 하나는 욕망을 끊음으로써 얻어지는 행복이 있다. 욕망의 충족보다 욕망을 끊어 얻어지는 행복이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

속세에서의 행복은 재물을 얻음에서 충족되는 행복이므로 끊임없이 재물을 축적하라고 가르쳐주셨고, 재물 축적을 위해서는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혀 자신만의 능력을 계발하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주에 치러진 고교생의 수능도, 겨울 안거에 들어가신 스님들도 자신만의 능력을 계발하여 행복하고자 함입니다.

저는 묘한 인연이 닿아서 수능이 치러진 당일에 화원고등학교 선생님과 수능 시험장인 상인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작은 단주를 나누어 주면서 성공적인 수능이 되기를 응원하였습니다.

그날은 달서구 상인3동 새마을 부녀회와 청소년 지도협의회에서도 응원을 나오셨는데, 무엇보다도 학부형들이 자녀를 향한 애틋한 응원 장면은 잊을 수 없는 모습으로 각인이 되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주하는 문제마다 배웠던 것이라서 답을 쓰니 정답이요, 행여 처음 보는 문제는 찍는 것마다 성공이어서 고득점하여 행복의 바탕인 재물 축적에 도움이 되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