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 5번✦‿✦Piano Sonata No.3, Op.5 (Brahms, Johannes)✦‿✦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 5번✦‿✦Piano Sonata No.3, Op.5 (Brahms, Johannes)✦‿✦

00:00 1. Allegro maestoso
10:01 2. Andante espressivo
20:11 3. Scherzo. Allegro energico
25:00 4. Intermezzo. Andante molto
28:24 5. Finale. Allegro moderato ma rubato

Performer Pages Luis Kolodin (piano)
Publisher Info. Felipe Sarro
Copyrigh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4.0

36:28 1. Allegro maestoso
43:20 2. Andante espressivo
54:38 3. Scherzo. Allegro energico
59:04 4. Intermezzo. Andante molto
1:02:12 5. Finale. Allegro moderato ma rubato

Performer Pages Nassib Nassar (Piano)
Publisher Info. Nassib Nassar
Copyrigh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NoDerivs 3.0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는 스무 살 되던 1853년 5개 악장 방대한 규모의 낭만주의 작품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완성하여, 이듬해 라이프치히의 호헨탈 백작부인에게 헌정. 출판하였다. 낭만주의 음악은 형식 논리보다는 작곡가의 개인적 정감 표출을 중시하므로, 대규모 구성원리를 바탕으로 한 소나타보다 다양한 성격과 분위기를 연출해 낼 수 있는 소품들 Character Pieces 이 크게 발전하였다. 브람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성기가 지난 것처럼 보이는 '소나타'라는 고전주의적 형식의 틀에 특유의 낭만적 정감을 설득력 있게 담아냄으로써 자신의 탁월한 음악적 능력을 과시하였다. 브람스는 흔히 베토벤을 계승하여 낭만주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소나타 형식을 구축하였다고 회자되거니와. 자유로운 정신과 엄격한 양식을 훌륭하게 결합시킨 3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작품 도처에서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의 동기를 차용하고 있어. 베토벤에게 완전 매혹되었던 브람스 젊은 날의 초상을 읽을 수 있다.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전통적인 3,4개악장과 달리 5악장 구성으로 2악장과 4악장은 먼저, 나머지는1853년 9월 뒤셀도르프에서 완성되어, 그해 11월, 슈만에게 평가받기 위한 작품 중 마지막으로 제출되었다.

1863년 빈에서 브람스가 직접 초연한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전 악장에 걸쳐 주제의 등장과 변형이 폭넓고 능숙하게 이루어지고, 악장간의 연관성의 추구되는 등 브람스만의 독특한 형식미가 나타난다. 템포가 빠른 1,3,5악장 사이에 주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2,4악장을 배치한 점 또는 3악장을 가운데 두고, 2,4악장의 조성과 주제를 유사하게 하고, 1악장 서두와 5악장 끝부분의 조성이 같게 한 것은 조화와 대칭을, 소나타 1,2번에서처럼 이전 악장의 주제를 그대로 혹은 리듬을 바꾸어 인용한 것은 규모가 큰 작품에 통일성을 주기 위한 것으로, 브람스는 이처럼 형식 미학을 중시하는 신고전주의적 매력남이다.

장엄하게 열리는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의 시작은 건반 전체를 아우르는 음역의 크고 견고한 화음이 인상적이며, 이어지는 2주제는 서정적으로 시작하나 역시 웅장하게 부풀어 올라 밝은 장조 모드에서 의기양양하게 클라이맥스를 향한다.

녹턴풍의 2악장 안단테 에스프레시보는 슈테르나우의 싯구 "땅거미 지고 달빛 나면 / 두 마음 사랑에 빠져 / 서로 다정하게 포옹하네. "처럼 두 개의 서정적 주제가 결합하여 황홀한 정열을 표현한다.

브람스스러운 깊이와 분위기가 감지되는 스케르초 3악장 알레그로 에네르지코는 어두우면서도 극적이어서, 웅장한 아르페지로 시작하여 격동적인 리듬으로 진행하다 트리오에서 안정감을 찾는다.

음울한 인터메조 4악장 안단테 몰토는 '회고'라는 부제의 짧은 악장으로 브람스가 라인 지방을 여행할 때 만난 소녀에 대한 추억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소녀였기에 유령 같은 메아리가 주는 불안감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휴지 없이 이어지는 피날레 5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마 루바토는 폭넓은 선율다양한 리듬 독창적 대위법을 선보이며 어둡고 비꼬인 1주제와 자신감 가득한 2주제가 대조를 이루며, 관행과 달리 2주제가 우세하여 의기양양하게 마무리된다.

#클래식음악 #ClassicalMusic #휴식을위한음악 #브람스 #피아노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