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보좌관 스캔들로 프랑스 정국 소용돌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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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보좌관 스캔들로 프랑스 정국 소용돌이

[앵커]

프랑스 정치권에서 이른바 보좌관 스캔들로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이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의 진압장비를 착용하고서 시위대를 폭행한 사건인데요.

야당들은 내각 불신임안까지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1일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노동절 집회 현장.

후드티를 입고 경찰 헬멧을 쓴 남자가 시위대로 보이는 한 젊은 남성을 강제로 끌고 갑니다.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남자에게 주먹과 발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헬멧을 쓴 사람은 경찰관이 아니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수행비서인 알렉상드르 베날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의 신분이 일간지의 보도로 폭로되자 프랑스 정국은 즉각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습니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베날라를 즉각 해임하고 검찰도 폭력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날라가 노동절 당일 파리 시내 공원에서 마치 경찰관인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을 강제로 끌고가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대통령의 측근이 법률을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해 집회에서 시민까지 폭행한 사건으로 보고 정부를 상대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으로 잠깐 정치적 호재를 맞은 듯 했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후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제1야당인 공화당이 내각 불신임안을 의회에 제출한 데 이어 좌파성향의 3개 정당도 별도의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야권이 마크롱 정부에 정치적 치명상을 입히겠다는 각오로 정부 여당과 전면전에 나서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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