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극장 이야기를 보다 16편 무진기행 2 - 김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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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승옥은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4살 때 일본에서 태평양 전쟁을 피해 부모님을 따라와 순천에서 성장합니다. 초등학교때 여순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전쟁을 겪습니다. 학창시절 소설에 광적으로 빠져 있었던 문학도였으며, 대학교 때 4.19와 5.16을 경험한 이른바 4.19세대입니다.

서울대학교 시절 교내 신문기자로 활동했으며, 아르바이트로 한국일보사 발행 《서울경제신문》에 ‘김이구’라는 필명으로 연재만화 「파고다 영감」을 그려 학비를 벌기도 합니다.

1962년에 단편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그 후 김현, 염무웅 등과 동인지 《산문시대》를 발간하며, 〈환상수첩(幻想手帖)〉 등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무진기행〉과 동인문학상을 수상인〈서울 1964년 겨울〉이 있으며, 1976년에 발표한 〈서울의 달빛 0章〉으로 이듬해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80년에 동아일보에 〈먼지의 방〉 연재를 시작했으나,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에 대한 군부대의 진압 사실을 알고 연재 15회 만에 자진 중단하고 절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뛰어들어 영자의 전성시대, 어제내린 비, 겨울 여자 등에서 각색과 각본을 하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감독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한 학번 선배이자 친구였던 김지하는 1970년 정치인과 재벌의 부패와 비리를 질타한 풍자시〈오적〉을 발표하여 수배의 몸이 되어 감옥을 오갈 때, 이호철, 박태순, 이문구 등 문인들과 김지하의 구명운동을 벌였다. 인권 변호사였던 한승헌, 황인철과 함께 재판마다 변호인 측 증인으로 참여한 김승옥은 서슬퍼런 검찰앞에서 당찬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와 그의 소설 무진기행에는 많은 수식어가 동반됩니다. '60년대의 작가'로 불리는 김승옥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우리말 구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후세대 문학가들과는 달리 한글로 교육을 받은 한글 세대 작가 중 한 명으로서, 감각적인 문체로 60년대 혼돈의 시대에 도시화와 그에 따른 인간소외 문제 등을 작품에 담았다.

많은 애독자들과 작가들의 필사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소설이다.
무진기행에는 전쟁과 분단의 깊은 상처, 4.19와 5.16으로 이어지는 혼돈의 시대 에 대한 허탈감이 묻어있다.

전후소설의 '전쟁으로 인한 무기력증'을 벗어나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효과적인 공간 선택과 동시에 어울러지는 캐릭터성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의 의의가 높은 작품이다.


명대사 : 세상에 착한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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