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초계기 근접 시 군사적 대응 기조 일본 측에 설명”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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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동해에서 일어난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에 대해 국방부가 올해 초 일본 측에 우리 군의 대응기조를 설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군용기가 우리 함정으로부터 3해리, 약 5.5km 이내로 접근하면 추적 레이더를 가동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구조하는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일본 해상초계기가 근접 위협 비행을 실시합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초계기를 향해 사격에 사용되는 화기관제레이더, 즉 추적레이더를 가동했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추적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았다며, 일본 초계기의 근접위협 비행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갈등이 격화되자 국방부는 올해 1월 주한 일본 무관을 불러 항의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 기조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석 달 뒤, 한 일본 언론이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일본 군용기가 한국 함정으로부터 약 5.5km 이내로 접근하면 사격용 화기관제 레이더를 가동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비공개 회의 내용이 일본에서 공개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계기가 근접하면 곧바로 레이더를 가동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3해리, 약 5.5km 이내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하면, 우리 함정과 인원 보호를 위해 추적 레이더를 비추기 전, 경고 통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최근 한일 군 당국 실무급 회담에서 우리 군의 군사적 조치와 대응 기조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의 근접 비행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외교부는 오늘 도쿄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어 초계기 갈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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