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00번 스쿼트로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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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급발진이라는
큰 사고를 겪으며 생각치 못한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다시 못 걸으면 어떡하지?'
'몽골에서 말타기를 못하면 어떡하지?'
'명상 프로그램을 지도해야 하는데...'

한 발한 발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해 산행을 하고
걸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스쿼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운동은 장소에 관계없이
하루 10분이라도 짬이 나면
어디서나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복장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다시
걷기 명상을 지도할 수 있게 되었고
전 세계 명상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버스, 배를 기다리는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 이동하는 시간 사이가
모두 저에게는 운동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여러분들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를 여행하고, 하루 종일 글을 쓰고,
토론할 수 있는 기본기가 되어줍니다.

곧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을 시작으로
저의 스쿼트 세계여행도 다시 시작됩니다.
2탄, 3탄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그 길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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