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슬람 발상지서 첫 미사 집전...17만여 명 운집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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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가톨릭 교황 가운데 사상 처음 이슬람 발상지 아라비아 반도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규모 미사를 집전하는 등 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문기간 동안 서로 다른 종교 간의 화해와 인류에 대한 박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신자 17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가톨릭 수장인 교황이 이슬람 발상지인 아라비아반도에서 미사를 집전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교황은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복음서의 팔복을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평화를 추구하며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예수님은 우리에게 위대함은 소유하는 것에 있지 않고 나누는 것에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900만명 가운데 가톨릭 신자는 약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필리핀과 인도 국적자들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교황은 이들에 향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사랑하는 가족을 그리며 사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신실하시며,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어제 미사에는 100여 개 국적의 가톨릭 신자들이 모였으며 무슬림도 4천 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밀 하다드 / 미사 참석자 : 교황의 사상 첫 UAE 방문은 꿈같은 일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거라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미사 집전을 마친 뒤 1시간 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초대형 가톨릭 미사를 유치함으로써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종교적으로 포용적인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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