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숨어도 꼭 잡는다"…국제 공조수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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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숨어도 꼭 잡는다"…국제 공조수사 활기

[앵커]

그간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사범들을 검거해도 막상 총책은 해외에 있어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들어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범죄 조직의 뿌리까지 잡아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상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국 현지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의 회원 명부입니다.

박모씨 등 피의자 3명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회원 300여명을 끌어들여 5억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판을 벌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전 같으면 현지 수사당국에 협조를 구하는 게 전부였겠지만, 이번에는 국내 사이버수사관 2명이 직접 가 현지 경찰과 함께 단속에 참여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동남아 국가들과 불법 인터넷 도박 단속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이후 국제 공조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겁니다.

[문원수 /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태국이나 중국에 있으면 수사가 안 되잖아요. 이렇게 공조수사가 돼서 굉장히 큰 활력소가 되죠. 단속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주 전에는 필리핀에 머물던 국내 조직폭력배 두목과 부두목을 잡아들이는 데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힘을 모은 사례도 있습니다.

경찰은 강제추방으로 국내 송환된 박씨 등을 구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공조수사로 해외에 있는 범죄 총책을 잡아들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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