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싶어요!"45세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시집온 베트남에서 온 아내┃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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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마이나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에 속한 섬 월호도,
그곳엔 6년 전 베트남에서 온 마이나 씨가 산다.
그녀의 직업은 섬마을 집배원.
그녀는 매일 아침 남편과 함께 바다 건너 출근길에 나선다.
우편물이 실린 배를 직접 운전해 섬으로 향하는 그녀...
바다건너 소식들을 전하는 행복한 집배원 마이나,
그녀의 섬마을 이야기를 함께해본다.

▶섬마을 막내며느리 마이나
마이나 씨는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났다.
사랑 듬뿍 받고 자란, 11남매의 막내딸 마이나 씨는
5남매의 막내아들 남편을 만나 어느덧 두 아들의 부모가 됐다
마흔다섯, 노총각 막내아들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뻐하셨던 시어머니는
치매로 며느리도 자식도 알아보지 못하신다.
아픈 시어머니를 볼 때마다
고향 어머니가 떠오른다는 그녀는
병원 도움을 받자는 남편을 설득해
아픈 시어머니를 직접 돌보기로 했다는데...

▶바다가 준 선물

입춘이 지나고 제법 따뜻해진 날씨,
마이나 씨와 남편이 겨울 내 못했던
그물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봄이라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기대 없이 그물을 올려보는데...
다양한 수산물들이 주렁주렁 걸려 올라온다.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
그녀는 저녁식사에 그녀의 사람들을 초대하기로 한다.
고향 떠나 시집온 그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바다가 그녀에게 선물한 가장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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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섬마을 집배원 마이나
📌방송일자: 2015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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