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 마키아벨리] 책읽어주는여자 오디오북 라디오극장 Korean literature audi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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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군주론 | 16세기에는 금서, 21세기에는 필독서!
■ 지은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옮긴이 : 이시연
■ 출판사 : 더 클래식
■ 책정보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

안녕하세요. 책읽는 문학관 여온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작품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입니다.

16세기 전후 이탈리아 반도는 최강국들이 격돌하는 파워게임의 격전지였습니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맞은 중흥기에 5강(피렌체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로마 교황령)은 반도의 주인이 되려고 다퉜지요. 문제는 이들 세력이 너무 비등하게 강해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대결 양상이 길어지자 그 틈에 이미 통일을 이룬 외세들(프랑스 왕국, 에스파냐 왕국, 신성로마 제국)이 반도를 노렸습니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의 침입을 시작으로, 그 후대 왕인 루이 12세,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2세, 독일 막시밀리안 1세의 이탈리아 침범이 쉴틈없이 이어졌지요.

피렌체가 가장 시달렸는데요. 반도의 남북을 잇는 길목에 있었고, 엄청나게 부유한데 군대가 없어서 만만한 데다가, 통치자가 부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는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는데요 1492년 피렌체가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그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그는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는데요
상대국 눈치를 보며 줄타기하듯 살아남아야 했던 외교관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에 《군주론》의 조언은 지독하게 냉정하고 사실적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으로.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사며 금서(禁書)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필독서가 된 책이기도합니다.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납니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씌여졌으며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이라고 봐야할것같습니다.

피렌체의 군주 메디치 가문에 바쳐진 문제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그 작품속으로 잠시 들어가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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