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 안중근 의거 100년, 이토 저격 영상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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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이토 저격, 그 날의 영상이 존재한다
1909년 11월 3일 경성신보엔 놀라운 기사가 게재된다.
"누군가가 이토공이 하얼빈 정거장에 내릴 때부터 조난당할 때까지의 상황을
활동사진으로 찍었는데 당국이 이의 매수를 약속했다" (경성신보)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바로 그 순간이
녹화되고 있었던 것이다. 촬영 필름은 약 150m 길이의 동영상 필름으로, 안중근 의거
당시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의거 이후 100년 넘게 알려지지 않았던 그 날의 영상,
그 행방을 추적한다.

필름에 담긴 저격의 순간
"안중근이 뛰어나가 칠 연발 단총으로 이등공을 습격하던 광경과 비서관 등이
쓰러지던 광경을 역력히 사진을 박었으매" (대한매일신보 1909년 11월 21일)
총탄이 발사된 순간, 러시아 촬영기사는 그 찰나를 포착한다.
당시 상황을 그는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나는) 영사기의 핸들을 돌리고 있었다... 폭죽과 같은 소리가 났다. 정거장 밖에서
중국인이 낸 소리라고 여겨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 소리는 안중근의 저격소리였다...
이 때 사람들이 놀라 대혼란이 일어났다..." (경성신보 2월 13일자, 러시아 사진사 인터뷰)
세계를 뒤흔든 안중근 의거가 영상으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일본으로 팔려간 필름 원본, 사라진 이토 저격 장면
거사 직후, 일본인 타노모기는 1만 5천엔이란 거금을 들여 필름을 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듬해 2월 도쿄 국기관에서 공개 상영된 후 필름은 종적을 감춘다.
그 후 현재까지 알려진 영상은 저격 장면이 빠진 20여초 분량의 편집된 영상이다.
필름 원본은 어디로 갔을까?

새롭게 발굴한 의거 당일 영상 공개
제작진은 필름을 구입해 간 타노모기의 후손과 필름 원본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 결과 1941년 제작된 뉴스영화발달사, 약진의 흔적이라는 뉴스 필름에서 최근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긴 40초가량의 의거 당일 영상을 찾아냈다. 이 필름 원본에는
이제껏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편집되지 않은 또 다른
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신역사스페셜 15회 이토 저격 영상을 찾아라 (2009.10.24. 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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