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돈 사라져 뒤집어진 농협...잡힌 도둑 '이럴 수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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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있는 지역농협 지점.

지난 9일, 자동화기기 ATM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기계에 실제로 들어있는 현금이 전산에 입력된 것보다 훨씬 적었던 겁니다.

지점이 보유한 전체 현금으로 범위를 넓혀 보니, 1억2천만 원의 행방이 묘연해서, 원래 있어야 할 액수의 20% 정도가 비어 있었습니다.

돈을 몰래 빼간 사람은 지점에서 10년 동안 계약직 직원으로 일한 30대 여성 A 씨.

직원은 자동화기기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기 안에 들어 있던 현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TM에 현금을 넣을 때마다 조금씩 빼돌린 건데, 기계가 돈통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악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산을 조작해 마치 돈을 다 넣은 것처럼 꾸몄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돈을 훔쳤다고 인정했고, 챙긴 돈으로는 "주식 선물거래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농협중앙회 규정을 보면, 지점 상위 책임자는 보유 현금과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재 검사'를 매일 실시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점장도 한 달 간격으로 시재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펴봐야 하지만, A 씨가 3개월 넘게 거액을 횡령하는 동안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지점에서 시재 검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감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 A 씨에게 1억2천만 원을 모두 돌려받은 뒤 대기발령 조치하고, 횡령 혐의로 형사 고발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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