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아름다운 그림을 입으로만 그렸더니..

어릴 적 카페에서 본 뱀인형이 귀엽지만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았던 경험에서 시작된,
얕고 부끄러운 사유였습니다.
미적 경험의 본질을 아는 척,
3차원과 2차원의 재구성, 빛·선·형태·비례를 운운하며
통찰 있는 사람처럼 보이려 했지만,
정작 그림 실력은 형편없었죠.

기초도 없이 개념과 철학을 앞세우며 순서를 건너뛰었고,
주변의 ‘깊이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허세를 부렸습니다.
결국 깨달은 건, 대상의 복제나 단순 재현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해석이 담긴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그 전에 형태·기울기·명암 같은 기본기를
먼저 다져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변형이나 비례 조절, 빛과 질감의 이해는
끝없는 훈련과 경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시절 저는 근거 없는 단순화·재배치,
철학서 몇 줄로 포장한 허영,
전달 못한 내용을 감상자에게 떠넘기는 열린결말식 회피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얍삽하고 오만했던 시절이죠.
이번 영상은 그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며,
예술에서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00:00:00 안녕하세요
00:00:25 아름다움이 어두워 지나요?
00:01:35 풀이도 했어요
00:02:30 잘못된 개념이었고
00:03:22 맨날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00:04:14 아름답다고 느끼는 다양한 이유중
00:05:01 헛된믿음
00:05:49 신포도


I’ve mostly uploaded shorts until now, but this is my first long‑form video. Alongside real‑time drawing, I’m sharing a “delusional series” from my teenage beginner days — a true artistic black history moment. The theme: “Does beauty grow darker?”
It began with a silly thought about a snake plushie in a café — cute, but not “beautiful.” Back then, I hid my lack of skill behind lofty talk about aesthetics, 3D vs. 2D, light, form, and proportion, pretending to have deep insight. In reality, I skipped the basics, chasing concepts and philosophy without the ability to execute.
Over time, I learned that simple replication isn’t enough — meaningful art comes from reconstruction with interpretation, but only after mastering fundamentals like shape, tilt, and shading. This video reflects on my arrogant, pretentious past and why solid basics matter far more than empt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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