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도 놀랄 만큼 오징어 잡는 족족 도마 꺼내오시는 선장님! 돌김에 오징어 회 올려 먹어본 제작진의 처음 보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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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개척민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자
일교차가 커서 울릉도 원주민들에게도 오징어로 유명한 서면 태하리의 바닷가 마을.
40년째 울릉 바다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김명숙 씨 부부를 만났다.
남편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김명숙 씨는 오징어가 가장 신선할 때 바로 손질해 전통 방식으로 대나무에 오징어를 끼워 말리며 덕장을 만든다.
일을 마치고 오징어회를 먹으며 푸른 옥빛의 바다를 바라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하루.
이들의 겨울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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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감에서부터 관음도까지
울릉도를 대표하는 절경을 모두 볼 수 있는 북면 해안을 따라가다가 현포항에 닿았다.
그곳에서 만난 낚싯대를 들고 바다로 향하는
이유석 씨와 김종민 씨.
낚시질 몇 번에 팔뚝만 한 참돔과 부시리를 가득 잡으니 울릉도에서 이 정도 크기는 특별할 게 없다고 하면서도 이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두 남자는 오늘도 남 부럽지 않은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한국기행 - 이 맛에, 겨울 울릉도 1부 땡큐 나의 바다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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