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作詩: 박인환(노래:적우, 영상: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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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음악&영상과의 만남-
개울의 영상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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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

1955년 [박인환선시집]에 실렸으며, 1976년 박인환 의 유고시집 [목마와 숙녀]에 도 수록된 시이다.
박인환 시인을 불안한 시대의 우수어린 시인으로 만든 것은 시대적인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가 벅차게 역사를 고뇌하며 시를 쓰고 폐허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서는 그 위안제인 낭만적 노래가 있어야만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은 황폐한 도시에서의 그날의 감상이 우리로 하여금 전쟁에 깨어진 빌딩과 포연에 그슬린 벽돌담의 잔해가 나뒹굴던
서울의 50년대 거리와 초라한 주점과 그날의 우수어린 얼굴들을 연상하게 하고 깊은 감명에 젖게 하는 노래인 듯하다.

이 시는 가버린 사랑을 추억하며 촉촉한 그리움에 젖게 한다.
사랑의 추억은 가슴 아픈 것인데도 이 시는 그것을 산뜻할 정도로 멋지고 세련된 감성으로 다가온다.
이 시의 제일 큰 특징은 의사소통이 잘 된다. 두번째는 비유내용이 쉽고 복잡하지 않다.
일상에 가까운 소재들과 은유표현이 적어 읽기가 편안하다. 세번째는 표현이 뛰어나다.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다에서 대조적인 표현이나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는 동일한 소재가 변형되면서 감정의 고조를 일으킨다점 점이다. (현대시 목록, 인터넷)

◐ 박인환(朴寅煥): 1926 - 1956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출생
1944년 평양의전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자퇴.
1946년 국제신보에 시 (거리)를 발표.
1948년 동인지[신시론]을 발간. 자유신문사 입사.
1951년 경향신문 기자로 지내며, 종군기자로 활동하였다.
1955년 [박인환선시집]을 출간.
1956년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1976년 유고시집 [목마와 숙녀]가 발간되었다.

◐ 해설

박인환은 ‘세월이 가면’을 쓴 일주일 후쯤 세상을 떠났다.
1956년 3월 20일 밤이었다.

박인환은 강원도 인제 태생이다.
훤칠한 키에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용모였다.
6·25 전쟁때는 경향신문 종군기자였고,
그 후 대한해운공사에서도 일했다.
친구와, 영화와, 스카치, 위스키와 조니 워커를 좋아했다.

장례식 날, 많은 문우들과 명동의 친구들이 왔다.
모윤숙이 시 낭독을 하고 조병화가 조시를 낭독하는 가운데
많은 추억담과 오열이 식장을 가득 메웠다.
망우리 묘지로 가는 그의 관 뒤에는 수많은 친구들과 선배들이 따랐고
그의 관 속에 생시에 박인환이 그렇게도 좋아했던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를 넣어 주고 흙을 덮었다.”
(박인환 평전, ‘아! 박인환’, 강계순, 문학예술사, 1983)

그의 아들 박세형은 20년 후인 1976년
아버지 박인환의 시들을 모아 박인환 시집 ‘목마와 숙녀’를 내면서
후기에 선친의 사인을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

“아버지께서 타계하신지 오래 되어 사인(死因) 등에 관하여
궁금해 하시는 독자가 계실 것 같아 이 기회를 빌어 말씀해 둔다.

아버지께선 평소 약주를 좋아하셨는데,
그날도 친구분들과 함께 명동에서 약주를 드신 후 귀가,
심장마비로 별안간 돌아가셨다. 1956년 3월 20일 밤 9시 경이었다.”

그의 나이 30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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