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만에 속살 드러낸 교황 여름별장 카스텔 간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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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만에 속살 드러낸 교황 여름별장 카스텔 간돌포

[앵커]

로마 근교의 작은 마을 카스텔 간돌포에는 역대 교황들이 여름을 나는 별장이 있습니다.

그동안 일반인들은 내부를 볼 수 없었는데 400여년 만에 대중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현윤경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차를 타고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카스텔 간돌포.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어 빼어난 풍광과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교황들이 대대로 여름을 나는 저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400여 년 동안 교황을 위한 휴식 공간이던 이 건물이 모든 사람들이 향유하는 박물관으로 바뀌어 공개됐습니다.

이곳을 교황 전용 여름 별장으로 쓰는 대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바꿈을 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주세페 베르텔로 / 이탈리아 추기경] "방문객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누리길 바랍니다."

'ㅁ'자의 건물이 안뜰을 에워싸고 있는 구조의 3층짜리 별장 내부는 교황의 침실과 서재, 도서관, 교황이 미사를 드리던 작은 예배당 등을 품고 있습니다.

각각의 방에는 교황의 권좌와 책상, 침대 등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역대 교황의 초상화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등 다양한 그림들도 벽면 곳곳에 걸려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교황만을 위한 내밀한 장소에서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한 카스텔 간돌포에서 연합뉴스 현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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