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마제파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우크라이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마제파

이건 꼭 알아야하는 홍승찬의 클래식 이야기 ep.17

우크라이나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 가운데 예술 작품으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인물이라면 단연 마제파(Ivan Stepanovich Mazepa: 1644년 ~ 1709년)가 으뜸입니다.

러시아에 표트르 대제가 군림하던 시절 그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카자크(코사크)의 지도자였습니다. 1704년 코사크 헤트만국을 동서로 통일했지만 1707년 러시아의 차르 표트르가 우크라이나 우안 지역의 영토를 폴란드 귀족들에게 돌려주라고 하자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발트해의 주도권을 놓고 러시아와 스웨덴 사이에 전운이 감돌자 스웨덴을 거들어 휘하의 삼천 군사와 참전했습니다. 그러나 폴타바 전투에서 패전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고 스웨덴 국왕 카를 12세와 오스만 통치 하의 몰도바 벤데르로 도주하여 그곳에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1819년 영국 시인 바이런이 서사시 “마제파”를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그 영향으로 빅토르 위고와 알렉산드르 푸시킨도 같은 주제의 시를 썼습니다. 바이런의 시에서 마제파는 젊은 시절 폴란드 국왕 요한 카지밀의 궁정에 하인으로 들어가 어느 백작 부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실이 발각되는 바람에 달리는 말에 몸이 묶인 채 황야로 추방됩니다. 살가죽이 벗겨지고 탈진하여 거의 죽음에 이르렀을 때 코사크 병사들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마제파는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 영웅으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마제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슬픈 이야기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번 에피소드의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시청하시겠습니다. (초절기교 연습곡 임윤찬 공연 실황도 일부 삽입하였습니다.)

간단한 부탁
정현종 시인

지구의 한 쪽에서
그에 대한 어떤 수식어도 미사일로 즉시 파괴되고
그 어떤 형용사도 즉시 피투성이가 되며
그 어떤 동사도 즉시 참혹하게 정지하는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저녁 먹고
빈들빈들
남녀 두 사람이
동네 상가 꽃집 진열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풍경의 감동이여!

전쟁을 계획하고
비극을 연출하는 사람들이여
저 사람들의 빈들거리는 산보를
방해하지 말아다오
저 저녁 산보가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도록
내버려둬 다오
꽃집의 유리창을 깨지 말아다오

#우크라이나역사 #마제파 #간단한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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