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여태껏 너무 많이 뽑았어"…가슴에 대못 박힌 공시생들 / KBS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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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공무원시험 학원.

수험생들의 눈에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절박함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취업 문이 올해 더 좁아질 거라는 소식에 힘이 빠집니다.

[정유현/공무원 취업준비생 : "일단 당장은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김민종/공무원 취업준비생 : "작년부터 통합활용정원제나 인력 재배치를 통해서 인력 효율을 높이는데요. 그에 비해서 채용인원이 많이 감소돼서 그런 부분이 걱정되고…."]

실제로 울산시는 올해 지방직 공무원을 지난해보다 72%, 416명이 줄어든 159명만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이던 울산시 공무원 채용인원이 100명대까지 떨어진 건 2012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지난해까지 공무원을 너무 많이 뽑아 재정이 부실해져 채용 인원을 줄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합니다.

[이채권/울산시 총무과장 :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침에 따라 기존 인력 재배치를 통해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지방직 공무원뿐 아닙니다.

정부는 올해 300여 개 공공기관에서 2만 2천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는데 6년 만에 가장 적은 인원입니다.

울산의 10개 공공기관도 마찬가지.

2021년 천 167명, 지난해는 135명을 줄인 천 32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정년퇴직으로 줄어든 인원만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에 고금리, 고물가 여기에 채용 한파까지 취업 준비생들은 여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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