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살렸다! 백혈병에서 살아 돌아온 성덕 바우만, 90년대 최고미담|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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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려 한국에 도움을 요청했던 성덕 바우만을 아시나요?

1996년 1월, 어릴 적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던 그는 미 공군 사관학교를 다니던 중 만성 골수 백혈병 진단을 받습니다. 당시 국내 언론은 그를 '성덕 바우만'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났을 때 이름이 김성덕이었기 때문이죠.

성덕 군을 살리기 위해 바우만 가족은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릅니다. 유일한 희망인 골수 기증자를 찾기 위해서인데, 미국에서 적임자를 찾기는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은 KBS 뉴스9, 일요스페셜, 특별 생방송 등을 통해 전파를 탔고, 한국인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방송 이후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신청이 밀려들었고, 우리나라의 사관생도들은 단체로 골수 기증을 위한 혈액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성덕 군의 이복누이가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나서 기대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유전자형이 일치하지 않는 거로 나와 수술을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를 살리는 마지막 방법은 골수 유전자가 일치하는 다른 사람을 찾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성덕 군의 백혈병 증세가 만성에서 급성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서한국'이라는 한국 청년이 등장했습니다. 육군에서 병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바우만 가족의 사연을 듣고 골수 기증을 신청했었고, 성덕 군과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기적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는 수술을 위해 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1996년 7월, 서한국 씨의 골수를 이식받은 성덕 바우만의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온 국민이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끝내 백혈병을 이겨낸 성덕 군은 고국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90년대 사람들에게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던 '성덕 바우만 살리기' 뉴스. 그의 사연은 국내에서 골수 기증 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고, 다른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성덕 바우만과 한국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크랩이 영상으로 제작해봤습니다.

구성 조용호 / 편집 조용호 이동욱

#크랩 #성덕바우만 #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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