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리 맞는 판단" "엉터리 면죄부", '출장조사' 檢, 명품백 '무혐의' 결론 - [핫이슈PLAY] MBC뉴스 2024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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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백만원 하는 고가의 금품을 받은 건 맞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도 없고, 대가성도 없다고 본 겁니다. 내일(22일) 검찰총장 대면 보고를 거쳐 최종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할지가 최종 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큰 만큼, 수사심의위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에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검찰 수사팀이 '명품백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데 대해, 대통령실은 아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팩트와 법리대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검찰을 옹호하면서도 "상세히 보진 않았다"고 비켜갔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일제히 검찰이 윤석열·김건희 부부 봐주기 결론을 내렸다며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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