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역대 최고난도”…정시모집 혼란 불가피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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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치러진 올해 수능 시험,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괜한 엄살이 아니었습니다.
채점 결과를 살펴보니, 예상대로 국영수 모두 지난해보다 난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국어영역은 현행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독 어려웠다."
수능 시험 직후부터 나온 수험생들의 평가였습니다.
특히 지문과 문제 모두 길고 까다로웠던 국어 영역 일부 문제는 도가 지나쳤다는 탄식까지 나왔습니다.
[신애리/학부모 : "국어에서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남아서 수학에서 이제껏 한번도 틀려보지 못했던 1번에서 18번 사이에서 계산 실수를 두 개를 했더라고요."]
채점 결과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16점 오른 150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의 수능 체제가 등장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높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국어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역대 가장 적은 148명.
지난해의 20분의 1 수준입니다.
수학영역 역시 가·나 모두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도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5.3%로 줄었습니다.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이번 수능에서 출제위원단의 예측과 실제 결과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수능 점수 탓에, 수시에서 탈락한 수험생까지 정시로 몰려 정시 모집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지만, 역시 당락은 국어가 좌우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국어는 이번 시험에서 한번 못 봤을 경우에는 수학이라든지 다른 과목에서 사실상 만회가 불가능할 정도로 점수 격차가 커졌다는 거죠."]
수험생들은 내일(5일) 성적표를 받습니다.
모레(6일)부터는 입시업체들이 정시 설명회를 앞다퉈 열고, 정시 원서접수는 이달 29일 시작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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