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도 견뎌낸 조선왕조실록을 만나다. 전라북도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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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후백제의 견훤이 세운 마지막 수도이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관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도심으로 대거 유입된
일본인들에게 반발해 조성된 한옥촌으로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담은 공간이기도 하다. 한옥마을 중심에 위치한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신당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전주사고도 자리해 있는데 실록의 보관과 피난의 역사를 살펴본다.
왕실 진상품이었던 전주 한지가 전통부채와 출판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진 과정을
따라가 보면서 조선왕조의 뿌리이자 전라도의 정치·역사·문학의 중심지였던 전주를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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