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몰아친 영국, 이틀간 1달 치 비 쏟아져…4명 숨져 / KB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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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영국 전역과 아일랜드 일대엔 수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줄로 선 사람들이 양동이로 연신 물을 퍼냅니다.

퍼내고 퍼내도 강물은 자꾸만 마을로 새어 들어옵니다.

도로는 완전 물에 잠겼고, 차들도 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영국 웨일스 주민 : "해리포터 울타리가 아니라 홍수 방어 시설을 설치했어야죠. (공무원 분들) 일을 하세요. 그게 우리가 세금을 내는 이유입니다."]

현지 시각 24일 영국 전역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 '버트'가 몰아쳤습니다.

이 영향으로 영국 웨일스 남부엔 11월 한달 평균 내릴 비가 단 이틀만에 쏟아졌습니다.

영국 전역에 홍수 경보 백여 건이 발령됐고, 특히 해안 지역엔 최고 시속 120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강가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70대 노인과, 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한 60대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마이크 래덤/영국 웨일스 주민 : "매년 우리뿐만 아니라 이곳에 사는 노인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비가 올 때마다 홍수가 날 것 같아 무섭습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웨일스 남부 지역에선 도로와 주택, 상업 건물 등이 침수됐고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영국에선 2만 6천여 가구, 아일랜드에선 6만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 등 일부 항공편과 철도 52편의 운행도 일제히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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