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철을 만들어?! 그린 스틸을 손에 잡는 기술 | EBS 비즈니스 리뷰 김광석 (2/4)편

물로 철을 만드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10월 25일(화) 방송)
2021년 8월, 스웨덴 철강업체 SSAB가 혁신적인 강철을 생산했다는 대대적인 발표를 한다. 석탄이나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강철을 만들었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물을 전기 분해한 그린 수소로 만든 그린 스틸을 선보인 것이다. 철강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대표적인 탄소 배출 산업이다. 기후위기 시대의 공통 이슈는 바로 탄소중립! 탄소중립을 향한 강력한 법과 제도,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업계도 미래 생존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철강업체가 도전하고 있는 꿈의 기술이 있다. 바로 ‘수소환원제철’이다.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철을 만드는 기술로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와 달리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수소환원제철’은 아직 전 세계 어디도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이다. 앞서 말한 SSAB 역시 파일럿 공장에서 시범 생산한 단계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포스코가 자체 기술인 파이넥스 유동환원로를 활용한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를 2030년까지 검증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기술부터 설비, 원료까지 대전환이 필요한 어려운 길이지만 그린 스틸을 가장 먼저 손에 쥐는 나라가 미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물로 철을 만드는 미래의 혁신 기술 ‘수소환원제철’에 대해 알아본다.

변화무쌍한 기업 환경에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 노하우와 혁신에서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한 리더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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