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면”…부산서도 첫 주말 집회 / KBS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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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21일), 부산 도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을 넘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서면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맹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말 집회.

주최 측 추산 2천 5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김예원/부산시 남구 : "아무래도 탄핵이 확정된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헌법재판소를 압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심판 서류를 받지 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상황.

시민들은 수사가 지연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체포와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동윤/부산비상행동 공동대표 : "이 모든 윤석열의 행보는 내란죄 적용을 거부하고 수구 세력의 결집을 바라며 시간을 벌고 제2의 쿠데타를 일으키겠다는 것입니다."]

또,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과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비판하는 한편, 특검법 역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유미/부산시 서구 : "국민에 대한 존중조차 없고 완전 불통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좀 답답했고 재판에서 하루빨리 판결이 났으면…."]

특히 이번 집회에서 시민들은 극우 세력의 상징물로 쓰인 태극기를 들고나와 흔들며 대통령 파면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탄핵' 대신 '파면', '구속'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헌재가 탄핵안을 심판할 때까지 매주 주말 서면 일대에서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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