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리 버려진 아이돌 앨범…민희진의 '일침' 다시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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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에 K팝 앨범이 잔뜩 쌓여 있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사실 새 앨범이 가득 담긴 상자가 통째로 공원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시부야 공원 한편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버려진 것은 최근 발매한 세븐틴의 베스트앨범인데 CD나 가사집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다른 사진을 보니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상자가 늘어서 있었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선 멤버의 포토카드나 이벤트 응모권 등을 위해 대량의 앨범을 구매하고 처리하기가 어려워 버린 것 아니냐고 추측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한 주 동안 191만 장이 팔렸는데, 이 앨범은 발매 당일 226만 장을 팔았습니다.

K팝 팬덤 사이에 앨범 발매 1주일간의 기록인 '초동 경쟁'이 과열됐다는 지적과 함께, 버려지는 앨범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이 영상과 함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속 발언도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희진/어도어 대표 (지난달 25일) : ESG 경영 하시라고. 건전한 경영이 뭔지에 대한 고민이, 단순히 오일, 녹는 종이, 이게 무슨 말장난이야? 종이는 다 녹아요. 차라리 앨범을 덜 찍어야지, 덜 찍게 만들어야지.]

[화면출처 위버스샵·엑스 'dopaminegyu' 'Sugatch27'·틱톡 'shibuyanews'·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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